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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 놀러오이소 글읽기
예천 청포묵 탕평채
작성자
경북도당
작성일
2017-01-06 17:10
조회수
753

예천 청포묵 탕평채


묵을 먹는 민족은 세상에서 우리밖에 없다는 말이 있는데, 묵을 만들 수 있는 재료도 도토리, 녹두, 메밀3가지 밖에 없다.

특히 이중 녹두로 만든 청포묵은 투명한 옥색 빛깔 덕에 다른 묵과 달리 귀한 대접을 받으며,

왕실 주안상에 꼭 올라오던 요리였다.청포묵으로 만든 요리 중 예사롭지 않은 이름을 가진 요리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탕평채이다.
어찌 보면 메밀묵 사촌처럼 보이는 한낱 묵 요리가 이처럼 특별한 이름을 가지게 된 데에는

이름만큼이나 재미있는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탕평이란 말은 <서경>에 나오는 무편무당 왕도탕탕(無偏無黨 王道蕩蕩) 무당무편 왕도평평(無黨無偏 王道平平)’이라는

글귀에서 유래한 것으로 어느 쪽에도 치우침 없이 공평함을 뜻한다.  

조선 중기 노론의 도움으로 왕위에 오른 영조는 즉위하자마자 자신을 반대한 소론을 제거하고 노론 출신 인재를 뽑아 쓰는 편당
(偏黨)정치를 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소론과 가까이 하려는 자신의 아들을 뒤주에 가둬 죽이게 되는 그가 바로 사도세자였다. 이후 영조는 크게 후회하고 아들까지 죽이게 한 당쟁을 바로잡기 위해 강력한 왕권으로 각 당파에서 고르게 인재를 등용하는 탕평책을 실시하였는데 그 무렵 어느날 음식상에 나온 청포묵의 갖은 재료들의 섞여진 모양새가 탕평을 상징한다 하여 그렇게 이름을 붙인 것이다.
   탕평채는 청포에 갖은 야채, 쇠고기, 오색고명을 얹어 버무린 묵무침이다. 다양한 색감을 각각의 붕당과 연계하여, 다양한 맛을 지닌 재료들이 한데 섞여 조화로운 맛을 이뤄내는 탕평채를 진정한 화합의 음식이라 일컬었던 것이다.

탕평채는 고결한 뜻도 지녔지만 보기도 좋고 매끈한 감촉과 맛도 뛰어나다.  
음식이 나온지
300년이 흘러 이제 탕평채는 궁중음식에서 우리 곁으로 많이 다가 왔지만,

우리 사회 곳곳을 살펴보면 아직도 탕평채가 필요한 곳이 많아 보인다
예천에 가면
50년의 역사를 지닌 청포묵 전문점이 있다
탕평채 한 그릇에 묵사발이 아닌 웃음과 화해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은 어떨지 생각해 본다
.



[ 출처 : 경북 이 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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